도피여행이라고 하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싶지만, 그저 번잡한 서울살이 직장생활로부터의 도피일 뿐.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아주 잠시, 단 이틀 만이라도 생활감이 느껴지지 않는 새로운 공간에 스스로 고립되기를 바란 결과이다. 그 곳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면서 충만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욕심도 컸다. 그래서 이번엔 이다. 이렇게 쓰니 무슨 블로그 광고 같지만 내 돈 100% 지불하고 갔던 출혈이 큰 서울여행임을 밝혀둔다. 전에 갔던 여의도점보다 먼저 생긴 지점이 아닐까 싶다. (찾아보니 강남 프리미어점 다음으로 생긴 이 체인호텔의 두번째 지점이라고 한다) 위치는 삼성역과 선릉역 그 중간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http://naver.me/FLJGGkZM 네이버 지도 호텔더디자이너스 삼성 ma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