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스니커즈가 필요했는데, 누군가가 더블린이 운동화는 더 저렴하다고 해서 한국에서 안사갔다. 그리고 몇 달을 원하는 신발 찾지 못해 방황. H&M에서 18유로짜리 저렴한 스니커즈 샀다가 지면과 발이 닿는 기분을 느끼다가 구멍나서 버림. 그 후로도 한동안 이 매장, 저 매장 방황. 구체적으로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으신 분은 한국에서 사가시기를. 온라인에서 사면 더블린보다는 저렴합니다.
학용품의 질이나 디자인, 성능을 중요시 한다면 한국에서 사가세요. 더블린에서 예쁜 문구류 구하는 건 정말 한정적이고, 성능 좋은 건 비싸요(독일연필 한 자루당 2유로주고 산 경험자), 저렴한 것도 물론 있죠. 다이소 같은 매장 가면 다 파는데, 종이 질도 별로고 디자인이 정말 구려요. 아저씨 사무용품 같아요. 좋은 건 비싸고, 안좋은 건 정말 안좋고. 총체적 난국. 결국 플라잉 타이거즈로 타협하긴 했어요. 나에겐 디자인과 가격을 적당히 타협한 결과물, 플라잉 타이거즈.내가 찍고싶었던 건, 서브웨이 광고. 매일 3유로짜리 특가 상품이 있는데 요일별로 맛이 다르다. 내가 선호했던 수요일의 미트볼만 겁나 먹었네. 토요일도 맛있는 맛인데, 그 날은 서브웨이를 가지 않으니 먹을 수가 없었던.. 목요일은 썩... 외식물가 비싼 더블린에서 서브웨이 3유로 상품은 매력적이다.슈퍼밸류는 리들이나 알디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마트. 가격도 당연히 더 높다. 이건 미끼상품처럼 저렴하게 파는 상품의 광고. 나의 경우에는 귀가길에 슈퍼밸류가 있어서 이 곳을 종종 이용했는데, 다들 왜 슈퍼밸류에서 비싸게 사냐고 했다. 비싸지만.. 자꾸 들어가게 되는 위치였는걸...;; 저렴하게 파는 건 또 저렴하다. 샐러드나 가공식품류는 비싸고, 과일은 리들-알디보다 보통 비싸다. 와인도 비교적 가격대가 높지만 9-10유로로 살 수 있다.